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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오세훈은 내 짝꿍? / BTS, 취임식 안 온다

2022-04-11 5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경기지사 경쟁자 두 사람이네요.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, 누구와 짝꿍 경쟁에 나섰습니까?<br> <br>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. <br> <br>오늘 같은 날, 4시간 간격을 두고 두 후보가 각각 오 시장과 만났는데요. <br><br>먼저 만난 건 유승민 전 의원입니다.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긴 인연을 강조했습니다. <br><br>[유승민 / 전 국민의힘 의원] (오늘) <br>"서울시와 경기도가 가장 협력할 부분이 교통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. 오세훈 시장님과는 23년째 인연이고요. <br>제가 뭐 제 입으로 원팀이라 강조 안 해도 이미 오세훈 시장과 제 관계는 아주 뭐 돈독해 왔고…." <br><br>Q. '유승민X오세훈 콜라보'라고 직접 적은 글도 보이네요. <br><br>네. 오늘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에 갔고, 서울시 공공자전거 '따릉이'를 경기도에도 도입하겠다며 교통 협력도 강조했습니다. <br> <br>곧이어 만난 김은혜 의원은 오 시장이 취임 직후 지적했던 시민단체 카르텔 문제를 꺼내 들었는데요. '남매'를 자처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김은혜 / 국민의힘 의원] (오늘) <br>"윤석열 대통령, 오세훈 서울시장, 김은혜 경기도지사가 국민의 혈세를 지키는 혈세 지킴이 남매가 되겠습니다. 국가에 기생하는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는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습니다." <br><br>Q. 오세훈 시장은 오늘 국민의힘 후보로 먼저 낙점을 받았던데요. 두 후보가 오 시장을 찾아간 이유가 뭘까요?<br> <br>서울과 경기는 같은 생활권이라고도 볼 수 있죠. 서울시와 내가 더 잘 협력할 수 있다,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최근 여론조사를 보면, 김은혜, 유승민 두 사람은 함께 상위권을 차지하며 민주당 후보인 김동연 대표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.<br> <br>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흥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에 결국 BTS는 안 온다는 거죠?<br> <br>네, BTS 공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던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오늘,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박주선 /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]<br>"법령에 의해서 치러지는 취임 행사에 BTS 공연이 포함되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을 검토한 것은 사실입니다. BTS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대한민국의 행사가 있었을 때 다시 한번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…." <br><br>Q.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팬들 반발도 있었고, 굳이 그렇게 성대하게 취임식해야 하냐는 비판도 있었죠. <br><br>네, 그래도 인수위 홈페이지에는 BTS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. 바로 BTS 병역 특례법 때문입니다. <br><br>게시판에는 "국가를 위해 희생한 건 아니기 때문에 병역 특례는 부당하다", "병역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국위 선양할 기회를 주자" 등 다양한 찬반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BTS 소속사에서 처음으로 병역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면서요? <br><br>BTS의 맏형 진은 현행대로라면 내년엔 입대해야 하는데요. 줄곧 이렇게 말해왔죠. <br><br>[진 / 방탄소년단 (BTS)] (2020년 11월) <br>"매번 말씀드렸다시피 또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하겠습니다. 멤버들과도 자주 얘기하는데 병역에는 모두 응할 예정입니다." <br><br>소속사는 어제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, "병역법 개정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멤버들이 향후 계획을 잡는 것에 힘들어하는 게 사실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 국회에는 BTS를 비롯해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도 대체 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있지만 <br>논의가 보류된 상태인데요. <br> <br>너무 늦지 않게 결론을 내려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. <br><br>Q. 국위선양과 공정 사이에서 참 어려운 문제예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김재하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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